5년전 토종메주콩을 애타게 찾다가 인터넷에서 토종메주콩이 있다는 농가를 찾았습니다.
성주에서 참외를 재배하시는 분이었는데, 염치불구하고 씨앗 1킬로 파시라고 부탁하여 구했습니다.
파신분의 시아버지께서 오랫동안 성주에서 재배하신 콩인데, 그분이 씨앗을 바꾸기 귀찮아 그렇게 쭈욱 재배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면 찰기가 있고 좋다고 하셨습니다.
씨앗을 받아보니 울긋불긋 퇴화현상이 보이더군요.
모양과 색깔이 좋은것을 씨앗으로 골라서 씁니다.
색은 황백색이고 저 콩이 특징이 반짝반짝 윤기가 흐릅니다.
수확량도 괜찮고 무엇보다 차지고 맛이 달아서 좋습니다.
계량종콩을 재배하시는 이모님이 메주를 만들어보시더니 계량콩보다 훨씬 콩에 찰기가 있어 메주가 부스러지지
않아 좋다고 하시더군요.
유월중순쯤 심어 시월말쯤 수확하는 만생종 콩입니다.
탈립은 드물고 잎이 둥글넙적하며 흰꽃과 붉은꽃이 섞여있습니다.
콩의 크기는 중간쯤에서 큰편입니다.
출처 : 토종자립마을(연두자립마을)
글쓴이 : 길위에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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