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쳐 개새빠닥 처럼 늘어져 생활하던 작년 여름을 생각하면 지금은 의욕이 넘쳐나는 시간들 입니다.
또한 다른직업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저처럼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겨울철은 늘어진 몸, 마음을 바로잡는 귀중한
시간으로도 느껴집니다.
밭고랑에 갈대를 깔아주고..
틈틈히 부엽토 가져오고..
밭가운데 농기구 보관함도 설렁설렁 만들고..
아침마다 운동삼아 서너번씩 지게로 지어나르는 간벌용 나무들은 벌써 내년 땔감물량을 넘어서고..
씨앗들이 보이지않으니 심는 시기도 놓치고해서 다니는 길목에 씨앗보관소를 설치하고..
올들어 처음으로 씨앗도 파종~
우리식구들이 아주좋아하는 금패황약각초를 여름 풋고추용으로 좀 일찍부터 먹기위해 포트파종하고..
몸에 좋다하니 칡뿌리, 우슬, 엄나무등 주변에 있는 녀석들 가져와 그냥 끓여마십니다~ㅋ
우슬
엄나무.
출처 : 토종자립마을(연두자립마을)
글쓴이 : 내비도 원글보기
메모 : 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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