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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이의 건강 이야기 1. 몸과 마음
사전적으로 '건강'이란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라고 합니다.
저는 간단하게 '내가 내 몸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건강한 것으로 봅니다.
평소에는 있는지도 몰랐던 이빨이 치통이 있을 때에야 인식하고 두통이 있을 때에야 머리를 인식하잖아요 ^^
먼저 5장 5부 음양오행 이야기입니다.
5장인 간 심 비 폐 신장은 음의 기관으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활동합니다.
5부인 담 소장 위 대장 방광은 양의 기관으로 음식물이 들어올 때만 활동합니다.
그래서 5장에 병이 들면 치유가 어렵지만 5부에 든 병은 쉽게 치유할 수 있습니다.
5장 5부를 오행에 대입하면,
간과 담은 목으로서
화를 자주 내면 상하고 안색이 파래지며 성을 잘 냅니다.
어진仁 마음이면 건강합니다.
심장과 소장은 화로서
기쁨이 지나치면 상하고 안색이 붉어지며 잘 웃습니다.
의로운義 마음이면 건강합니다.
비와 위장은 토로서
걱정을 많이 하면 상하고 안색이 누레지며 트림합니다.
믿는信 마음이면 건강합니다.
(비는 지라가 아니라 췌장을 말합니다)
폐와 대장은 금으로서
너무 슬퍼하면 상하고 안색이 하얘지며 재채기합니다.
공손한禮 마음이면 건강합니다.
신장과 방광은 수로서
두려움과 공포심에 상하고 안색이 검어지며 하품합니다.
슬기로운智 마음이면 건강합니다.
간담이 서늘하다, 걱정을 많이 하면 입맛이 없다, 겁에 질리면 오줌을 지린다 등 꼭 맞지요.
다음으로 마음 이야기입니다.
마음心은 성性과 정情을 합한 개념입니다.
性은 타고난生 마음心으로서 불변하는 본성입니다.
인의예지仁義禮智요 4단입니다.
(측은지심惻隱 수오지심羞惡 사양지심辭讓 시비지심是非)
情은 마음心의 색깔靑로서 만변하는 감정이요 7정입니다.
(喜怒哀懼愛惡欲)
우리가 본성 즉, 인의예지로 살면 건강하고 에고 즉, 감정대로 살면 아픈 이유입니다.
원래 6장 6분데 5장 5부만 이야기했는데요,
빠진 1장 1부가 바로 심포와 삼초입니다.
이들은 5장 5부를 관리감독하는 상위개념의 보이지 않는 장부입니다.
이러한 6장 6부가 태과나 불급이 없이 조화를 이룬 상태가 진정 건강한 몸입니다.
심포는 자율신경계 즉,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관장하여 생명활동과 면역계를 지배합니다.
(자율신경은 기회가 되면 따로...)
교감신경은 낮 활동 긴장 경쟁을,
부교감신경은 밤 수면 이완 치유를 지배합니다.
자율신경의 부조화가 현대인의 큰 문제지요.
삼초는 호르몬(내분비계)을 관장하여 감정활동을 지배합니다.
불안과 공포는 아드레날린을,
분노와 흥분은 노르아드레날린을,
스트레스는 코티졸을 분비하여
긴장 근육수축 혈압상승을 일으키며, 혈액순환을 저해하여 질병에 이르게 합니다.
감사와 행복은 엔돌핀 사이토카인 옥시토신 엔케팔린을 분비하고,
사랑과 기쁨은 도파민을,
절정감은 프롤락틴 페닐에칠아민 엔돌핀을,
감동은 다이돌핀을 분비하여 이완과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여 건강하게 합니다.
한편 낮에는 세로토닌을 분비하여 생명활동을 왕성케하고 밤에는 멜라토닌을 분비하여 휴식과 충전, 면역력을 기릅니다.
이런 심포와 삼초는 우리의 뇌 즉,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의 지배 아래 있으며 뇌는 다시 우리의 혼 즉, 마음(집착과 욕심)의 지배 아래 있습니다.
생각과 감정은 오감이 일으킵니다.
눈귀코혀몸眼耳鼻舌身의 5개 감각기관이 색성향미촉의 느낌에 따라 만변하는 생각과 감정을 드러냅니다.
혼의 변형은 '키를리안' 사진에서도 적나라하게 나타납니다.
즉, 몸에 질병이 발현하기 전에 이미 혼의 영역에서 해당 장부 위치에 병의 전조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집착과 욕심은 스트레스와 경직을 가져오고,
이는 혈액순환장애를 초래하여 어혈을 만들고,
활성산소가 내 몸을 공격하여 세포에 염증을 일으키고,
나아가 조직에 염증을,
결국에는 장기에 염증을 일으켜 병들고 늙어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병은 마음에 따라 발생하며,
경직과 긴장으로 혈액순환이 안 되어 염증이 지속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위염. 간염. 신장염. 후두염. 치은염. 식도염. 기관지염. 폐렴. 장염. 복막염. 충수염. 방광염. 비염. 결막염. 뇌염. 관절염. 피부염. 근막염 등등.. 모든 병은 염증입니다.
이런 염증은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게 원인이구요.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것은 긴장과 스트레스가 원인.
이는 다시 내가 평소 쓰는 내 마음이 원인이라는 사실....
한의학에서는 병의 원인을 내인 외인 불내외인으로 구분합니다.
내인은 희노우사비공경喜怒憂思悲恐驚 7정七情의 변화와 음식물이 주된 원인이며,
외인은 외감外感으로 풍한서습조화風寒暑濕燥火의 육기六氣의 태과나 불급이 원인입니다
현대의 우리들은 긴장과 스트레스가 1순위고, 2순위가 섭생이며, 3순위가 잘못된 자세(척추불균형)가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집착과 욕심, 잘 못된 먹거리, 틀어진 척추가 곧 병의 원인인데 그중에 9할이 마음 쓰기란 말씀입니다.
동의보감에서도 건강을 위한 최고의 처방으로 '마음을 비우라'라고 했답니다.
쉬울 것 같지만 참으로 힘든 '방하착'放下着
궁구 하면 부처는 못 되더라도 건강은 지킬 수 있다는 사실 ^^
아플 때는 가만히 귀 기울여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답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을 회복하려면 제일 먼저 나의 마음을 살펴야 하고, 다음으로 섭생과 자세 즉, 식습관 단식 약물 침뜸 운동 교정 등을 찾아야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하게 되는 가장 어리석은 것 세 가지가
과거의 일로 화를 내는 것.
미래의 일로 걱정하는 것. (시간)
현재의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 (공간) 이랍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사는 것은
남의 인생을 사는 것이지요.
한 번뿐인 인생, 다른 시간 다른 공간이 아닌 '지금 여기'에서 우리 사는 동안 건강한 '뫔'으로 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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