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년차 무투입 벼농사 손모내기 하였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손모내기 하려고 잡초발생 억제를 위해 물을 가두어 두었지만 그럼에도 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냥 심었다가 뒷일 감당하기가 두려워 결국 로터리작업을 합니다.
상토를 쓰지않고 옛날 방식으로 논바닥에 직접뿌려 키운모가 35일만에 논으로 나갑니다.
한뼘이 채 안되는 크기인데 옛날에 키운 모들은 이보다 훨씬 컷습니다.
손모내기 하는 시간은 명상의 시간입니다.
어릴적 동네어른들과 아주머니들 누나들과 함께 모심던 생각들이 끝도없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대부분 다 고인이 되셨습니다~ㅠ
둘째 아들이 잠깐 도와주어서인지 정말 예년보다 훨신 수월하게 모내기를 끝냈습니다.
모내기를 마치고나니 열일이 끝난느낌으로 홀가분 합니다.
PS: 내년부터는 로터리 작업을 하게되면 손모내기를 하지 않고 이양기로 바로 심을 것입니다.
로터리 작업을 하기위해 트랙터가 헤집고 나간자리에서 손모내기하는것은 낭만을 즐기는 것외에
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
따러서 못자리도 모판에다 해두어야 상황에 대처할 수가 있겠습니다.
18. 06. 07
출처 : 토종자립마을(연두자립마을)
글쓴이 : 내비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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