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금년 농사 마무리 하였습니다.

11월 30일 오늘부로 금년농삿일이 다 마무리 되고 월동준비도 마쳤습니다.

   금년 처음으로 청방배추 김장도하고(5년만에 저정도 배추는 처음입니다)

    조선무, 게걸무, 곡성무 작은것들 섞어서 한단지 담고

    조금 큰것들은 땅속 항아리에 저장합니다.

      속이 덜찬 배추들도 일부 잡아서 항아리에 저장했습니다.

        솎아낸 배추잎은 간시래기 만들려고 항아리에 담아 소금물을 부어둠니다.

         무우 시래기도 걸어서 말리고

       못난 배추잎을도 버리기 아까워서 잘게 잘라 닭사료로 담아두었습니다. 

    추위가 온다니 당근도 대충 수확하여 저장합니다.

    단지무가 하나 되었는데 잎이 아주 무성합니다.

    내년에 심는다면 시래기용으로 하면 좋을듯 합니다.

     내년 종자용 무우도 따로 보관합니다.

     청방배추도 두어개 뿌리채뽑아 저장하였으나 몇개는 그낭 밭에서 월동시키려 합니다.

   이젠 밭을 둘러보아도 밀,보리, 마늘, 양파가 자라고 있을뿐 더이상 거둘것은 없습니다.

  일년농사가 마치 아침에 시작해서 하루일과를 마치는것처럼 고속으로 지나가 버렸습니다..

  금년에도 즐거운 놀이가 이렇게 끝나는군요~^^

출처 : 토종자립마을(연두자립마을)

글쓴이 : 내비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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